1월 수강생입니다. 성인이 된 후로 정말 다양한 영어강의를 접해왔는데요, 그 중 단언코 최고입니다. 한 시간 수업에 4skills를 어쩜 이렇게 짜임새있게 연습할 수 있는지, 정말 속이 꽉 찬 수업이었습니다. 아침 잠의 유혹을 떨쳐내기에 충분한! 추천하는 이유는 많지만 그 중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1.Reading & writing1) 시의적절한 기사 : 영자신문을 활용한 전화영어를 수강한 적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이미 완성된 커리큘럼이라 신문의 주제와 내용들이 조금 시대의 흐름에 뒤쳐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신문에서 배운 단어들을 바로 사용할 일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1월 모닝뉴스 강의에서는 턱스크족, 바이든, 주식 등 정말 요즘 우리가 일상에서 이야기하는 주제들을 다루어서 정말 유용했습니다.2) 확장된 어휘학습: 어휘력이 정말 중요하다는데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는 어휘책을 따로 외워 본 적이 없어요ㅠ_ㅠ 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안 되더라구요. 미드나 영화로 단어공부를 해 보자! 다짐했지만 정리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니까 금방 흥미를 잃었습니다. 게다가 idiom이 idiom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나~~중에 어디서 그게 그런 뜻을 가진 idiom이야,라는 이야기를 듣고야 깨달음 ㅎㅎ 그런데 김태훈 선생님께서는 신문에 나온 idiom들,단어의 활용, collocation, 관련어휘들을 모두 정리해주셔서 어휘를 학습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관련된 어휘들 제가 찾으려고 했으면 얼마나 시간이 많이 걸렸을까요.3) 양질의 번역본 : 영어학습을 위해 접하는 독해지문의 해설집을 보면 대부분 직역투입니다. 그런데 이 직역된 해설들이 잘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능특강 지문을 접하다보면 “해석은 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말 같지도 않다고 생각했던 말이 이해가 되는 때가 옵니다. 단어도 알고 문장구조도 아니까 그대로 해석은 되어서 해설집에 있는 직역투의 해석까지는 되는데, 결국 그 문장들이 의미하는 바는 모르는. 그래서 모닝뉴스 기사 번역본이 정말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직역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비약이 되면 어쩌지..라는 고미이 있었는데, 좋은 가이드라인이 되어 학습에 도움이 되었습니다.2. Listening & Speaking1) 정확한 강세와 연음을 배울 수 있는 계기 : 영자신문에 음성파일이 있는 경우에는 그 음성파일이 활용되고, 없는 경우에는 김태훈선생님이 직접 녹음하신 파일이 활용됩니다. 제가 감히 평할 수 있는 실력이 아니지만, 두 자료 모두 발음과 강세가 정말 명확해서, 쉐도잉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group discussion이나 summary후에 발음교정을 해 주시는데요. 강세 때문에 놀랄 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제가 발음을 잘못하고 있는 것들이 꽤 많더라구요. 이런 건 정말 누가 꼬집어주지 않으면 평생 못 고치는 거라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2) 전문적인 발음교정 :개인적으로 발음은 스스로 듣고 따라하면서 터득하는 거지, 배울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ʒ/와 /dʒ/를 어떻게 구분해서 발음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셔서 정말 놀라고 애들한테 “그냥 많이 듣고 따라해” 라고 말하던 제가 너무 무책임했다는 반성도 했습니다.3) 친절하고 실력있는 동료수강생들 : 다른 수강생분들께서 summary하실때, discussion하실 때 다양한 표현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다른 분들 너무 잘 하셔서 아직도 제 발표 차례엔 긴장이 되지만, 어디서 이런 실력자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겠냐는 생각으로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는데요. 정말 한 달동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수업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