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세달째 듣고 있어서 다른 내용의 후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새로운 걸 배운게 있습니다. 솔직히 첫 두달은 사람이 적은 편이라 사람 많아지면 도움이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1월. 사람이 거의 두배로 늘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다들 영어를 엄청 잘하십니다. 그래서 수업을 같이 듣는 학생들로부터 배우는 것도 많아졌습니다. 학생들마다 알고 있는 것들이 다양해서 수업용 자료에 없는 것들을 학생들이 사용할때가 많고 새로운 유용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실때마다 선생님께서 꼭 짚어 주시기 때문에 오히려 배우는 내용들이 더 풍부해진거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배워야할게 많지만요. 사람 수가 적으면 얘기할 기회는 많을 수 있지만 어쨌든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한번에 새로운 걸 계속 끌어내지 못하실때 오히려 학생들 얘기를 들으시면서 더 많은 표현들을 소개해 주셔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솔직하게 확실하지 않은 것은 사전을 보면서 확인하시는 것 보고 믿음이 확 갔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 스타일인데 저는 사람이 완벽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건 다음에 알려주겠다고 말씀하시는 선생님들에게 더욱 믿음이 갑니다.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펜서 선생님이 그렇게 해 주시는 분이어서 더욱 믿음이 가고 따르게 됩니다. 모든 브릿지 TV 수업이 그렇겠지만 수업 녹화분에서 음원만 추출해서 듣는 것도 엄청 도움이 됩니다. 수업시간에 놓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무엇보다 다시 들으면서 생기는 질문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그럼 카카오챗으로 여쭤볼 수 있고 선생님께서 친절히 답변해 주십니다. 저는 큰 무리가 없다면 앞으로 계속 들을 예정입니다. 리뷰이지만 바라는 점이라면 예전에 수업에서 다뤘던 내용을 또 다뤄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번에 모든걸 다 습득하지는 못하고 reinforcement 가 엄청 도움이 돼서 이전에 다뤘던거 또 다뤄주시는 것 부탁드려봅니다. 배웠던거 기억 못해서 틀리고 지적받게되면 더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에 그런 기회도 있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항상 수업시간에 틀린답 말하고 배워가라고 강조하거든요 :) 물론 그런 없어도 계속 들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