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모닝 뉴스 1~2월 수강 신청하여 1월 한달 (8회) 차 수강 중입니다.수강 신청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수업 진행 방식 및 수업의 장단점을 위주로 설명 하겠습니다.[수업 진행 방식] 1) 주 2회 7:00~7:50 수업 - 한번도 50분에 끝난 적은 없습니다. 기본 8시 혹은 8시 10분 넘게까지 수업을 해주셨어요:) 2) 청취 자료 듣고 영어로 요약 하기 (2명) - 원문의 '정확한' 해석 및 세세한 뉘앙스까지 설명 - 주요 표현 (대체어, 유의어 등) 추가 설명 - 수업 중 zoom 채팅방 혹은 수업 후 카톡 채팅방에 개별 질문도 가능 3) 소회의실 들어가서 3~4인 1그룹으로 discussion 하기 - 2개의 discussion 질문이 있어서 발언 기회는 약 2번 정도 주어집니다. - 한국인들끼리 영어 토론하는 게 부끄러울것같지만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되게 재밌고 유익해요:) 4) 수업 후 모든 영상 및 필기 자료 공유 + 매 수업마다 요약녹음 과제 제출 - 개별 과제 피드백은 스펜서 원어민 선생님께서 해주십니다 .[장점]1. 양질의 자료 늘 영어 공부하겠다고 신문이나 뉴스를 봐도 크게 실력이 나아진다? 라는 느낌이 안들었는데 이 수업에서는 선생님께서 직접 발췌(+녹음)하신 자료를 주 2회씩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를 다양하게 선정해주셔서 주제별 표현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 직접 해설로 달아놓으신 유려한 한국어도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통번역대학원 타 언어 과를 졸업한 사람으로서..원문 텍스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나온 번역 결과물은 이렇구나..하는 깨달음까지^.^; 얻었답니다. 2. 수업 1회에 한번 이상은 영어로 말 할 수 있는 기회 처음에는 수강생도 적지 않고, 수업 시간도 50분이라 단순히 뉴스 청취+ 해석 정도 다룰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발언 기회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요약 발표 혹은 디스커션 시간에 영어로 한 두마디라도 뱉게 되면 뉴스 주제에 대한 어휘나 표현을 좀 더 적극적으로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룹 디스커션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재밌고, 학우분들께 배우는 점도 많아요. 3. 날카로운데 따뜻한 피드백 제가 인지하지 못하던 부분을 김태훈 선생님께서 짚어주시면 오래 각인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실제로 'focus' 발음이나 '관사사용' 등에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부분은 다시는 안틀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알 수 없는 따뜻함이 느껴져서 피드백을 받고 나면 창피한 게 아니라 기분이 좋아집니다^^; 매 수업 후 요약/녹음 과제가 있는데요, 이 과제에 대한 피드백은 스펜서 선생님께서 직접 해주십니다. 역시나 주로 발음, 어휘, 관사 사용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편인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두 분은 날카롭고 예리하신데 따뜻한 교육자이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4. 뿌듯한 아침 아침형 인간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요새 해도 아직 안뜬 이른 시간에 영어 수업을 받다 보니 굉장히 뿌듯하고, 또 덕분에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건 부수적인 장점인 듯 합니다.[단점?? ]절대적인 단점은 제 기준엔 없습니다 ^.^;다만 수강 신청 시 조금 저 역시 고려했던 사항들에 대해 조금 얘기해보겠습니다. 1. 비용인가 투자인가? 아무리 훌륭한 수업이라도 수업료가 부담스러우면 오래 수강하기가 힘든데요, 이와 같은 퀄러티를 감안하면 수업료가 절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생님을 한 번에 모시고, 또 열심히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자체가 좋은 투자인 듯 해요. 2. 수업 분량 처음에는 뉴스 길이가 좀 짧은게 아닌가? 라는 오만이 있었지만, 배운 내용을 다 소화하고 복습하기 위해서는.. 주 2회 50분이 제격입니다. (제 기준) 하지만 좀 더 '빡세게!' 더 많은 양을 다루고 싶으신 분들은 선생님께서 여타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시는 수업을 병행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3. 온라인 수업: 효과적일까? 코로나 덕분에 이런 고퀄의 수업을 집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다니! (긍정긍정) 사실 선생님께서 청취/ 노트 필기 / 채팅방 활용 등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이것 저것 꼼꼼하게 체크해주셔서 수업에는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되려 너무 편합니다...... 다만 아침 일찍 부운 얼굴로 카메라를 켠다는 것이 처음엔 조금 어색했어요. 하다보니 적응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저는 수업 자료의 질 / 자료 분량 / 선생님의 피드백 / 영어 발언 기회 / 학우분들과의 디스커션 / 수강료 등 모든 사항을 고려했을 때 본 수업에 대해 120%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달밖에 수강하지 않아서 영어 실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하기는 무리지만요^^; 그래도 여러가지 주제별 표현도 pick up하고 제가 가진 고질적인 발음 및 억양 실수가 조금씩 개선되어가고 있는 듯 하여 뿌듯합니다. 주 2회 50분, 가랑비에 옷 젖듯 조금씩 공부하다 보면 실력이 한 번 쑥 오를 것 같다는 기대와 희망을 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