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와 영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지방 거주 학생들에게 완전 추천하고 싶은 온라인 수업)아직 너무 부족한 실력이지만, 언젠가는 김태훈 선생님처럼 실력 있는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싶은 학생입니다. 통번역 공부를 올초부터 시작해 독학도 해보고, 인강도 들어보고 해봤지만 지방에서는 항상 한계를 느꼈어요. 그러다가 한달 간 서울에서 통번역 수업을 직접 들어보자 해서 서울에 갔다가 김태훈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수업의 질이 너무나도 다른거예요. 그러다 서울에 계속 있을 수가 없어서 아쉬운 찰나에 선생님께서 Zoom으로 화상 수업을 하신다고 알려주셨어요.그리고 이 수업의 시작과 동시에 3개월째 수강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수업의 장점은 너무 많지만, 추려보면 이 정도인 거 같아요.1. 시사를 함께 배울 수 있다 일상과 동떨어진 지문이 아닌, 최근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시사를 수업 자료로 활용하시기 때문에, 이 수업을 들으면 영어 실력은 물론 배경 지식, 시사 지식까지 한번에 확보할 수 있어요. 2. 원어민스러운 영어표현 (콩글리쉬를 걷어낼 수 있는 기회) 콩글리쉬인지도 몰랐던 부끄러운 영어 표현들을 잡아내고, 원어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어요. 반드시 알아야 할, 알고 있으면 진짜 유용한 표현들이요. 참고로 오늘 배운 한 가지 예로 feel forbidden(눈치 보이다)라는 표현을 배웠어요.3. 어떤 질문에도 정성스러운 피드백 영어를 하다보면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진짜 1억번은 들잖아요. 그런 질문들은 선생님께 드리면 진짜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숙제는 미국 원어민이신 스펜서 선생님이 정성스럽게 피드백 해주시고요. 4. 보람찬 하루의 시작 모닝뉴스는 아침 7시 수업이라, 저처럼 게으른 학생들은 하루를 일찍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모닝뉴스 시작할 때는 가끔은 너무 괴로운데, 다 마치고나면 세상 뿌듯한 기분! 이 수업을 들은 사람만 알 수 있는 이 기분이에요.5. 적당한 부담감의 수업 부담감이 없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않은 수업이에요. 1시간으로 구성된 수업 시간에 지문 요약 발표, 질의응답, 소그룹 토론시간이 들어 있는데, 수업 때마다 적어도 한 번은 영어로 이 지문과 관련된 내용을 입으로 내뱉는 연습을 해요. 물론 두근거릴 때도 있지만, 결국 영어는 입으로 내뱉어야 하는 학문이니깐요. 저를 성장시켜줄 수 있는 부담감인거 같아요. 6. 지방 학생들도 수도권에서 마찬가지의 고퀄리티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 수업의 장점입니다. 영어 수업과 관련해서 지방에서는 토익, 토플을 뛰어넘는 영어 수업을 찾기가 정말 어려워요. 제가 미리 찾아봐서 정말 이것만큼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 선생님과 비대면으로 살고 있는 바로 그 곳에서, 온라인으로 수업할 수 있는 이 수업은 통번역을 비롯해 고급 영어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정말 유용한 수업이라 생각해요. 3개월 동안 수업 들으면서, 매일 감탄이 흘러나오는 수업이었어요. 이렇게 만족도가 높았던 수업도 없었던 거 같아요. :) 그럼 제 짧은 후기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