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장점과 단점이 모두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perfectionism을 믿지 않기에 그리고 언제나 room for improvement가 중요하다고 믿기에 제가 "느끼"는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남겨봅니다. 먼저 저는 다음달 2달 패키지 등록 할 예정입니다. 그만큼 좋은 수업임은 확실합니다. 두달째 들으면서 주변 원어민 친구들에게서 제 영어가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는 얘기들을 듣고 있습니다. 제가 이 수업에서 제 1 장점으로 꼽는 것이 과제입니다. 과제를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정말 발음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의 과제 연습은 물론 발음 교정(?)이 목표이겠지만 그에 따른 부수적 효과가 있었습니다. 우선 듣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들으면서 연습을 해야하기에 그런 것도 있고 단어 하나 하나의 정확한 발음을 체크하면서 연습을 하다보니 안 들리던 음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부수적 효과는 회화를 할때 단어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발음만 교정 되는 것이 아니라 연습하던 단어를 저도 모르게 일상회화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가끔 과제에서 연습하던 구문들을 정말 그대로 사용하는 저를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연습을 열심히 해서 과제 제출을 하고 피드백을 받고 있지만 혼자서 하는 연습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뭔가 확신이 떨어지는 발음에 대해서는 오히려 잘못된 발음으로 계속 연습해서 입에 고착화되는게 불안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스스로 적지않은 "debating"을 하게 되는 것이 잘못된 발음으로 고착화 되느니 (한문장만 30분 반복 할때도 있다보니...) 차라리 잘못된 발음으로 과제 제출을 하고 피드백을 받은 후에 연습을 하는게 더 나은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전히 듣는 것과 발음 기호만으로는 구분을 못하는 단어들이 너무나 많아서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이럴땐 일대일 튜터가 절실하기도 하더라구요. 미리 지적을 받고 연습을 하는 것이 덜 불안할 것 같고... 뭐 그렇습니다. 수강료 조금 더 내더라도 그렇게 하면 좋겠다 싶은 솔직한 의견입니다. 저는 자기주도학습이 부족하여 수업을 듣는 것 그리고 과제 피드백 받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