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학번 새내기 대학생의 영어 공부 안녕하세요:) 태훈쌤의 모닝뉴스 수업 한 달 째 듣고 후기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직 수강기간이 짧지만 솔직하게, 최대한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듣게 된 이유: 비대면수업이 길어지면서 삶이 해이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영어공부도 미루며 시간을 헛되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았고 오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또한 영미학부를 재학 중이지만 미숙한 스피킹 실력때문에 전공스피킹 수업에 걸림돌이 많았고 입시 이후 멀어진 영어를 다시 복구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부터 구독하며 자주 정보를 얻곤 했던 태훈선생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태훈선생님께서는 이전부터 꾸준히 아낌없이 지식을 나눠주시고 탄탄하게 분야의 전문가가 되신 것을 보았기에 믿고 선택했습니다. 수업에 대해: 고급수준이기에 마구 쉽기만 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할 단어나 표현이 많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구 어렵기만 하지도 않아서 친근하고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시사이슈들을 잘 편집해주신 교재를 제공해주셔서 몰랐던 이슈를 알게 될 뿐 아니라 해외 문화와 연결해서 생각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은 항상 정시에 끝내려 하시지 않고 충분한 진도와 정보를 주신 후에야 끝내주셨습니다. 잘 알려주고 싶어하시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소그룹으로 나뉘어 토의를 진행했는데 선생님이 들어오실 때나 아닐 때나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직접 말하는 연습이 충분히 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단을 요약해 녹음을 하는 숙제를 하기 위해 수업 내용을 훑어보고 작문을 하며 스피킹을 녹음했었습니다. 저는 작문을 하며 새로운 단어와 표현을 접하게 되었고 특히 스피킹은 원어민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주시니 최대한 잘 해서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에 길면 한 시간 반 정도까지 걸리며 최대한 발음과 뉘앙스를 신경쓰며 녹음해보기도 했습니다. 아직 미숙하지만 그 노력 자체도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습니다.느낀 점: 한 달만에 제 스피치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영어강의 수업을 듣는데 전보다 귀가 트여 교수님의 말씀이 정말 “언어”로 귀에 들어와서 이해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신기했는데 저는 이게 아침마다 제대로된 발음의 리스닝과 양질의 리딩, 그리고 스피킹 연습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작은 변화지만 제 생각이 변한 부분이 큽니다. 자꾸 환경 탓만 하는 흔한 학생이었는데 환경은 결국 제가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가 조금 열리고, 영어가 다시 즐거워지면서 태훈쌤의 유튜브 영상을 더 찾아보게 되었고 거기서 얻는 여러 정보와 영어공부에 대한 조언들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저 당장 시작하면 될 뿐이고, 순간의 습관과 지금이 저를 만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뵙진 못했지만 태훈선생님께서 신경써주시고 계시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더욱 저를 움직이게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함께 하시는 분들의 열정이나 수준을 보며 외국에 나가지 못한다는 탓만 할 때가 아니며, 온라인 환경도 영어공부하기에 나쁜 환경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7시에 일어나 수업을 켜고 영어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머리도 멈췄는지 말도 잘 안나올 때가 많았지만, 그래서 전 날 복습을 하고 미리 요약해서 숙제를 준비해보기도 하면서 이 수업 만으로도 제 삶에 영어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은 덤이구요! 중간고사와 과제가 겹쳐 생각보다 많은 노력을 이 수업에 들이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ㅠ 하지만 핑계일 뿐! 미리 다운 받아놓은 파일들로 복습하며 놓치는 것 없이 이 수업을 300% 흡수하려구요 ㅎㅎ. 영어 공부를 진심으로 도와주시는 것이 더더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믿고 앞으로도 들으려고 합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정말 제대로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마음을 움직이게 해주신 태훈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소중한 피드백 주신 스펜서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