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고, 그저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스펜서쌤의 유튜브 채널을 보다가 '이럴 때는 어떤 표현을 써야하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예 기초부터 다시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초중급 회화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쉬웠어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인사하는 표현들, 사과하는 표현들 등등 아주 기본적인 것을 배웠거든요. 그런데 점점 레슨을 진행할수록 기본적이지만 새로운 표현들이 점점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제 스스로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습니다. 수업시간에는 딱딱하게 회화 표현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미국 문화의 차이 혹은 표현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warm-up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으면 다음으로 넘어가서 오늘 배울 표현들을 익혀요. 마지막엔 배운 표현을 토대로 대화문을 읽습니다. 제가 여러 영어 수업을 들어보았지만, 항상 받는 지적이 톤(억양)이나 감정을 좀 더 살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스펜서 선생님께서도 수업에서 이런 부분들을 굉장히 강조하시는 것 같아요! 실제로 대화하는 것처럼 말해보라고 많이 연습 하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처음엔 뭔가 좀 부끄러웠는데, 이렇게 해야 맞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 들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엔 다른 수강생분들과 짝을 이뤄서 실제 대화를 진행하는데요, 저는 이때가 가장 재미있더라구요. 기존 대화문을 바탕으로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대답이나 질문이 오고 갈수도 있거든요..ㅎㅎㅎ 그리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문법적인 오류나 억양 등 개선할 부분을 잘 피드백 해주십니다! 아무튼 말이 참 많아 졌는데, 저는 스펜서 쌤 수업 계속 쭈욱 들을 거예요! 분명 제 실력이 향상되는 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스펜서 쌤 항상 친절하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