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째 수업 수강후 작은 변화와 결과들] 9월 수강 후기는 등록 계기, 수업 방식 대해 객관적이고 딱딱하게 썼지만, 10월은 이 수업으로 인한 직간접적 영향 및 변화에 대해 써볼까 해요.토요일 2시30분 수업이라 쉽게 빠질 수도 있지만, 현재 모든 개인 스케줄을 수업 시간 전후로 바꾸고 있을 정도로 시간대비 훌륭한 수업이라 감히 말씀드려요.이동 중이거나 타지역에 있으면, 카페 회의실이나 조용한 방 빌려 zoom 접속하였고, 7살 아이가 함께 있을 때는 아이에게 빵 먹이며 핸드폰 시청 시켜주고 수업 참석했어요. 이것이 온라인 수업의 장점으로 생각해요.첫 한달은 스케줄에 적응하느라, 약간 힘들었는데 두 달째 되니 확실히 기억에 남는 것도 많아지고, 습관도 생기고 있습니다. 정확한 발음기호의 중요성을 모르는 채 시작했는데, 점점 발음 기호를 보는 습관이 붙었어요. 하지만, 수십년 간 잘못된 발음의 고착화로, 발음기호 확인하고 수백 번 발음연습하고도 틀리게 숙제를 제출하기도하지만, 2개월만에 인지 능력이 생겼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해요.저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러운 Intonation 위해 원어민의 영어를 들어도 타고난 음감이 많이 떨어져 높고/낮음의 차이 구분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논리적인 수업 방식이며 팁들로 계속 연습하면 충분히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어요.선생님이 가르쳐주시고 FEEDBACK 해주시는 것을 평소 충분한 연습량으로 100프로 소화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 수업이에요! 워킹맘으로, 절대적 연습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지만, 스스로 당당해지니 좋은 일이 생기더군요.지난 달에서는 아이가 잠들고 방에 숨어 연습했다면, 지금은 애 문제집 푸는 앞에서도 소리 내어 읽고 있어요.최근 아이 앞에서 수십 번 소리내어 반복을 하다 보니, 아들이 묻더군요. “엄마 영어 공부해?”” YOU'VE GOTTA CHILL OUT!” 이 무슨 뜻이냐며 재미있는지 랩 하듯 몇 번을 따라하더군요. 아무리 좋아하는 만화프로도 영어만 나오면 "난 영어몰라!!! 바꿔죠!"하던 아이인데, 순간 눈물이 핑하고 정말 소름 돋았어요! (예비 학부모 마음 ㅎㅎㅎㅎ)나중에 아이가 커서 선생님 수업을 들을 수 있을 때까지 이 좋은 수업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태훈 선생님 그리고 브릿지TV 화이팅입니다!